요즘 미국 비자나 영주권을 신청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혹은 미국 여행이나 단기 유학을 고민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이제 ‘서류’만 잘 준비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의 온라인 흔적, 즉 SNS와 온라인 활동까지도 심사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나?
- SNS 모니터링: 신청자의 SNS 계정을 AI가 스캔하여 정치적 성향, 반미적 표현, 폭력성 있는 언급 등을 자동으로 감지
- 이전 출입국 이력, 경력 위조 감지: 허위 학력·경력, 비정상 체류 이력 등을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탐지
- 표정·행동 인식 시스템: 인터뷰 시 AI 기반 표정 분석 기술로 거짓말 가능성까지 감별하는 시범 운영 시작
주의해야 할 주요 항목
SNS 계정 정리 필요
- 공개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댓글 등에서 미국 정부, 사회, 이민 정책에 대한 부정적 표현이 있으면 불이익 가능
- 과거 좋아요 누른 게시물까지도 분석 대상이 될 수 있음
- 특히 F-1 학생 비자 신청자의 경우, 과거 “미국에서 취업하고 싶다”는 게시물이 있었다면 순수 유학 목적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될 수 있음
AI가 보는 건 글뿐만이 아닙니다
- AI 분석 대상은 단순히 게시물 텍스트만이 아닙니다. 좋아요, 팔로우, 해시태그, 언급된 키워드, 정치적 방향성까지 포함됩니다.
- 미국은 2025년 3월, SNS에서 친하마스 활동을 한 외국 유학생들의 비자를 AI 분석을 통해 취소하는 ‘Catch and Revoke’ 시스템을 시행 중입니다
이력사항, 사실 기반으로
- 과거 근무처, 재직기간, 학교 정보는 공공데이터나 링크드인 등을 통해 검증되므로, 과장은 바로 드러남
- 예전에 신청했던 ESTA, 관광비자 등의 기록과도 연계되어 체크됨
여권상 사진과 실제 정보 불일치 주의
- 딥페이크 사기 등 보안 위협에 민감한 상황이라, 서류상과 온라인상의 인물 이미지 불일치는 오히려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음
US to revoke student visas over ‘pro-Hamas’ social media posts flagged by AI – report
State department launches AI-assisted reviews of accounts to look for what it perceives as Hamas supporters
www.theguardian.com
AI 분석에 따른 실제 사례들 (보도 기반)
- Reuters 보도에 따르면, AI 기반 시스템이 신청자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미국 병역비판 콘텐츠"를 좋아요 한 이력을 탐지하여 영주권이 거절된 사례 보고됨
- 한 유학생은 입국 인터뷰 중, AI 시스템의 분석에 따라 과거의 특정 커뮤니티 활동 이력이 문제 되어2차 심사로 넘어간 사례도 존재
- CNN 보도에 따르면 2025년 4월, 미 국무부와 국토안보부(DHS)가 AI 모니터링 시스템 'IDENT-AI'를 전면 도입했고, 기존 심사보다 최대 2배 이상 심층 분석 진행 중
- Guardian 보도: 2025년 3월, SNS에서 친하마스(Pro-Hamas) 활동을 한 외국 유학생들의 비자를 AI 분석을 통해 취소 (‘Catch and Revoke’ 시스템 운영)
- KBS 보도: 미국 입국 거부 사례 중 SNS 발언 기록, 과거 체류 위반 이력, 이력서 불일치 등이 원인으로 드러난 경우가 다수 보고됨
현재 기준으로의 대응 전략
- SNS 정비: 5년 이내 민감한 게시물 삭제, 필요한 정보만 남긴 상태로 공개 유지 권장
- 이력 진위 정비: 이력서, 지원서, SNS, 포트폴리오 등 모든 채널의 내용 일치시켜야 함
- 면접 대비: 감정 표현과 행동을 지나치게 왜곡하지 않도록 평소처럼 대화하는 연습이 필요함
- 전문가 상담 필수: 이민 변호사, 비자 컨설팅 전문가의 최신 정보 확인 및 문서 사전 점검
미주 한인을 위한 주의사항 (2025년 상반기 기준)
- 최근 미주 지역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AI 심사로 인한 입국 거절 사례가 실제 발생 중
- LA 총영사관은 SNS 계정 관리, 허위정보 기재 금지, 출입국 이력 투명 관리 등을 권고
- 시카고 한인회, 뉴욕 이민 변호사회 등에서도 AI 기반 심사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며 주의를 당부
- 특히 K-ETA 이후 ESTA까지 심층 검증 범위가 확대되면서 단기 관광 목적이라도 정확한 정보 제출이 필수
AI 기술이 이민 심사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으면서, 단순히 서류를 잘 준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미국 비자나 영주권을 준비하는 한국인은 온라인 기록까지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수가 되었고, 그만큼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신청 이전에 ‘디지털 발자국’을 한번 돌아보는 것이, 새로운 시대의 첫 관문을 여는 가장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참고 링크
‘Effective immediately, …’: US embassy in India wants everyone applying for F, M, or J non-immigrant US visas to change th
Tech News : The US embassy in India has announced that applicants for F, M, and J non-immigrant visas must now make their social media accounts public. This new g
timesofindia.indi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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