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다이어트,음식

몸이 아픈데 검사상 이상이 없다면? 섬유근육통 vs 류마티스 다발근통 정확히 구분하기

반응형

전신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피로감과 아침 강직까지 있다면 혹시 섬유근육통일까? 아니면 류마티스 다발근통일까? 이름도 비슷하고 증상도 겹쳐 보이지만, 이 둘은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완전히 다른 질환입니다.

특히 40~60대 여성층, 혹은 노년층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이 두 질환을 잘 구분해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섬유근육통 vs 류마티스 다발근통 정확히 구분하기

1. 섬유근육통이란?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전신 통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통증 외에도 극심한 피로, 수면장애, 기억력 저하, 우울감 등이 동반되며, 통증 민감도가 높아지는 신경계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 전신 곳곳에 압통점 존재
  • 피로감, 수면장애, 두통, 우울감 동반
  • 염증 수치 정상, 관절 이상 없음
  • 30~50대 여성에게 흔함

섬유근육통 vs 류마티스 다발근통 정확히 구분하기

2. 류마티스 다발근통이란?

류마티스 다발근통(Polymyalgia Rheumatica)은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주로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발생합니다. 주로 어깨와 엉덩이 부위의 대칭적 통증심한 아침 강직이 특징입니다.

  • 염증 수치(CRP, ESR) 상승
  • 발열, 체중 감소 등 전신 증상 동반
  • 스테로이드 치료에 빠른 반응
  • 대부분 수개월~1년 이내 호전

3. 주요 증상 비교

항목  섬유근육통  류마티스 다발근통
통증 양상 전신 근육통, 압통점 다수 어깨, 엉덩이 중심 대칭성 통증
피로감 매우 흔함 일부 존재
아침 강직 있음 (비특이적) 뚜렷하고 지속적 (30분 이상)
염증 수치 정상 상승 (CRP, ESR 등)
연령대 30~50대 여성 중심 60세 이상 고령자
치료 반응 항우울제, 운동, 인지행동치료 스테로이드에 빠르게 호전

4. 진단 및 치료

섬유근육통:

  • 진단은 배제 진단 방식 (다른 질환 제외 후 판단)
  • 약물치료: 프레가발린, 듈록세틴 등 신경계 약물
  • 비약물치료: 운동, 스트레스 관리, 수면 개선

류마티스 다발근통:

  • 혈액검사 + 임상 증상으로 진단
  •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솔론 등) 소량으로 효과 빠름
  • 장기적 관찰 필요 (드물게 거대세포 동맥염 동반 가능)

5.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

  • 섬유근육통은 염증이 없는 신경계 중심 질환, 류마티스 다발근통은 염증이 있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 두 질환 모두 전신 통증이 있지만, 진단 기준과 치료 방향은 정반대입니다.
  • 자가 진단하지 말고, 반드시 류마티스내과 또는 통증클리닉 전문의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름이 비슷하다고 같은 병이 아닙니다.
섬유근육통은 젊은 여성에게 많고, 통증 중심의 만성 질환,
류마티스 다발근통은 고령자에게 많고, 염증 기반의 치료 가능한 질환입니다.

지속적인 통증과 피로가 있다면, 스스로 참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반응형